[뉴스터치] 토요타, 트럼프 비판…"美 근로자 70만 명 위기"

  • 5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에 70조 원을 투자하고도 환영받지 못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작심 비판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180일 뒤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미국 내에 10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47만 5천명의 직간접 고용 인원을 둔 토요타 자동차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통해 "미국 소비자와 노동자, 자동차 산업의 큰 후퇴"라며 강력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토요타 자동차는 2017년 1월 미국에 5년간 1백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같은 해 8월에는 마쯔다 자동차와 함께 앨러배마에 16억 달러의 공장 건립계획도 발표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추가 관세와 수입 규제가 그만큼 회사에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온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 ▶

아베 총리는 이번 주말 일본 땅을 밟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외교를 위해 미리 연습 라운딩까지 했다던데 이런 노력이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 변화를 줄 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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