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中 고속열차 유리 깬 승객 체포…"바람 쐬고 싶어서"

  • 5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중국에서 고속열차 승객이 답답하다며 열차 유리창을 깨려고 했다가 공안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격으로 열차 출입문의 유리창에 잔뜩 금이 가 있는데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현지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30대 중국인 승객이 베이징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합니다.

상하이에서 출발한 고속열차가 기술적인 문제로 중간에 정차를 했는데 문이 열리지 않자 이 승객은 비상용 망치로 유리창을 여러차례 때렸다고 하는데요

술을 마셨던 이 승객은 열차가 30분 이상 정차하자 답답함을 견딜 수 없어 신선한 바람을 쐬려고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 앵커 ▶

아무리 답답했더라도 고속으로 달려야할 열차의 유리창을 깨다니, 만약 운행중이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위험한 행동이었네요.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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