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아파트 축대 붕괴…폐기물 처리장 진화 중

  • 5년 전

◀ 앵커 ▶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 시설물 안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제부터 비가 내린 전남에서는 축대가 무너져 주차장을 덮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이재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쏟아져 내린 돌 더미 아래 승용차가 파묻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전남 광양시 중동의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높이 10미터, 길이 15미터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에 토사가 쏟아져 승용차 석 대가 부서졌습니다.

그제부터 60밀리미터 넘게 내린 비로 주차장 위쪽 공사장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관계자]
"연립 다가구 주택 건설 현장, 공사 현장에서 돌로 축을 쌓았어요. 비가 오고 그래서 그것이 무너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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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북 영천시 북안면에선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야적장에 있던 비닐 등 산업 폐기물에 불이 붙어 진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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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 불이 나 주민 3명이 다치고, 소방서 추산 2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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