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발코니에서 '이불 털기' 위험해요!

  • 5년 전

아파트 발코니에서 이불 먼지를 터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아파트 발코니에서 이불을 털던 90대 할머니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낮은 난간에 기대 무거운 이불을 들고 흔들다 보면 무게중심이 아래로 쏠리고요.

이불을 터는 과정에서 파동이 생기는데, 이때 몸이 밖으로 당겨지는 힘을 받아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가벼울수록 강한 힘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무게가 덜 나가는 여성이나 노인은 더욱 조심해야 하고, 근력이 떨어지거나 균형감이 없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받침대를 밟고 올라서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되고요.

난간 높이는 배꼽 높이 위로, 본인 키의 3분 2 이상은 돼야 안전합니다.

안전 문제뿐 아니라 베란다에서 이불을 터는 행위는 이웃에게도 피해를 주는데요.

위층에서 턴 이불 먼지는 고스란히 아래층 발코니를 통해 아랫집으로 유입됩니다.

법적 처벌은 어렵지만, 이웃을 생각한다면 난간에서 이불을 터는 행동은 자제해야 하는데요.

귀찮더라도 옥상을 이용하거나, 1층 밖으로 나와서 이불을 터시고요.

세탁기나 건조기의 이불 털기 기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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