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첫 초상화 공개, 기존의 이미지 벗을 수 있을까

  • 5 years ago
북한, 평양 — 북한정부는 김정은의 공식 첫 초상화로 보이는 것을 공개했는데요, 이제는 지도자에서 신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나봐요.

북한에는 말그대로 아버지와 할아버지인 김정일과 김일성의 공식초상화들이 널려있는데요,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처음에는 리더라기 보다는 후계자로 비쳐졌죠.

그러나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오렌지처럼 생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났던 그 다사다난했던 2018년 덕분에, 김정은 위원장은 공식적으로 진정한 지도자의 위치에 올랐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양복과 넥타이를 매고 웃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이 담긴 이 초상화는 최근 쿠바대통령이 방북했을 시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NK뉴스에 따르면, 이 초상화들은 보통 평양의 만수대 창작사에서 만들어지며, 아주 엄격한 규율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의 이러한 새 공식 초상화가 등장하면서, 재미없는 뚱땡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속도로 가다가는, 두번째 초상화도 보게 생겼어요. 그렇게 된다면 재수 땡이겠죠. 전세계가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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