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佛 마르세유 건물 두 채 붕괴 外

  • 6년 전

▶ 佛 마르세유 건물 두 채 붕괴

프랑스 지중해 연안에 있는 마르세유에서 건물 두 채가 붕괴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5일 오전 9시쯤 프랑스 마르세유의 구도심인 오베뉴 가에서 6층과 5층짜리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행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두 건물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들은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상태였고, 이 중 한 채는 붕괴위험 때문에 퇴거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었습니다.

당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인근 건물에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 "사우디 국왕, 카슈끄지 살해범 법정에 세우라고 지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언론인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가담한 범인들을 기소하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다르 알 아이반 사우디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사우디 국왕이 공안 검찰에 적용 가능한 법률에 따라 범인들을 법정에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는데요.

살해에 연루된 용의자 18명의 소재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일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는 재혼에 필요한 서류를 받으러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가 피살됐습니다.

▶ 호주, 워킹홀리데이 체류 최장 3년으로 늘려

우리나라에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요.

현재 최장 2년까지 체류할 수 있지만 내년 7월부터는 최장 3년까지 호주에서 머물 수 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농촌의 심각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워킹홀리데이 비자 규정을 발표한 건데요.

다만,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3년을 지낼 경우에는 2년 차부터 농촌에서 최소 6개월을 일해야 합니다.

▶ 아프리카 카메룬서 중학생 80명 피랍

서아프리카 카메룬 북서부 바멘다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학생 80명이 납치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납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바멘다 지역은 프랑스어권 주민과 소수인 영어권 주민의 갈등이 심한 곳으로, 유혈 충돌이 잦아 치안이 불안한 지역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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