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英 해리왕자 부부 임신 12주…내년 봄 출산 外

  • 6년 전

▶ 英 해리 왕자 부부 임신 12주…내년 봄 출산

지난 5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메건 마클 왕자비는 현재 임신 12주차로, 지난 12일 해리 왕자의 사촌 결혼식에서 임신 소식을 처음으로 왕실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하는데요.

내년 봄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인 해리 왕자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7위가 됩니다.

▶ 수심 9m 바다서 호박 조각 경연대회

산소통을 맨 잠수부가 바다 속에서 호박에 조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호박 조각 경연대회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바다 생물을 주제로 수심 9미터 바다에서 참가자들이 승부를 겨뤘습니다.

▶ 국가 장난스럽게 부른 中 인터넷 스타 '철창'

중국의 유명 인터넷 스타가 중국 국가 도입부를 장난스럽게 불렀다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팔로워가 4천4백만 명에 달하는 양카이리 씨.

그가 인터넷 개인 방송 도중 국가 도입부를 3초 정도 장난스럽게 부른 뒤 중국 공안에 구류 5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국가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는 이유인데요.

이에 중국이 지나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 佛 남서부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프랑스 남서부 오드 지역에서 현지시각으로 14일 밤 불과 몇 시간 만에 석 달치에 맞먹는 양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드 지역 소도시 빌라도넬에서 가톨릭 수도원이 침수돼 잠을 자던 88살 수녀가 목숨을 잃는 등 최소 10명이 숨졌고요.

중세 성체 도시로 유명한 카르카손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바쁜 일정을 마치는 대로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英, 외로운 이들에게 요리교실·걷기동호회 '처방'

외로움 담당하는 차관을 임명해 화제를 모은 영국에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고립된 삶으로 외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약물치료를 하기보다는 그들이 사회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요리 교실이나 걷기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가 개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서 영국에서는 75세 이상 독거 노인 절반가량인 2백만 명 중 상당수가 수일에서 수주 동안 사회적 교류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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