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인터폴 총재 중국서 실종

  • 6년 전

중국 공안 2인자 출신인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가 실종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홍콩 언론은 멍 총재가 중국 당국에 끌려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임기 4년의 인터폴 수장인 멍 총재는 중국 공안부 부부장을 역임한 중국 공안당국의 최고위급 인사로, 지난 2016년 11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의 총재에 선임됐습니다.

그가 자취를 감춘 건 지난달 29일.

중국 출장을 간다면서 프랑스 리옹에 있는 집을 나선 이후 연락이 끊겼는데요.

이에 대해 홍콩의 한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멍 총재가 중국 공항에서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왜 당국의 조사를 받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지난 4월 멍 총재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결정으로 중국 공안부 부부장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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