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선발 논란' 선동열…국감 증인대 선다

  • 6년 전

◀ 앵커 ▶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 대표팀의 병역특례 혜택을 놓고 논란이 계속돼 왔지만, 선동렬 감독은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왔습니다.

결국 국회가 선 감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을 했습니다.

대표팀 선수 선발이 공정했는지 묻겠다는 겁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면서도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웃지 못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친 경기력에다 병역특례 혜택을 놓고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오지환과 박해민, 상무를 포기한 두 선수는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현역입대를 해야 했는데, 실력보다 이런 점을 고려해 뽑은 게 아니냐는 겁니다.

[선동열/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지난달 3일)]
"(선수 선발 논란이 있었는데요?) 많이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로 선발은?) 고민해보겠습니다."

논란이 계속 커지자 국방부는 아예 병역특례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선수 선발 과정을 공개하라는 여론의 요구에도 그동안 단 한 번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국회가 선동열 감독을 불러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선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한 겁니다.

[김수민/바른미래당 의원]
"선동열 감독을 직접 증인으로 불러서 그 의혹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증인 채택 소식이 알려지자 선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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