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주한미군 계속 한반도 주둔"

  • 6년 전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강한 군대와 강한 안보를 역설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영토에서 우리 주도로 군사 작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강한 군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가장 강한 군대입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가 강한 군대이며…."

문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반도 평화 수호자의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해 나가며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기념행사는 태권도 시범과 미래전투체계시연,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동안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기념식을 열거나, 시가지에서 대규모 행진을 했던 것과 달리 어제 기념식은 저녁 시간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국군의 날 행사를 볼 수 있도록 시간대를 저녁으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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