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 예방

  • 6년 전

◀ 앵커 ▶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에도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할 예정인데 북미 정상회담 합의 내용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한미일 세 나라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

또 북미 두 정상이 합의한 사항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고 곧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미 정상의 공동성명에 포함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고위급과의 추가 접촉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후속 대책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미 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여부도 안건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