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유흥업소 이력 확인"…경찰 '유흥탐정' 수사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최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흥탐정'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 앵커 ▶

일단 '유흥탐정'이 어떤 건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앵커 ▶

아마 좀 생소하실 건데요.

남성들의 유흥업소 이용 기록을 알려준다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특정인의 연락처와 함께 3만 원을 입금하면 뒷조사를 해주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뒷조사를 하냐, '유흥탐정' 측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업소 장부 애플리케이션과 자신들이 가진 장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다는 겁니다.

진위 여부는 확실하지 않고요.

그런데 이 사이트가 알려지면서 의뢰를 해보겠다거나 제공받은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면서 현재는 접속이 안 되는데요.

이 사이트를 통한 의뢰는 6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에 대해 해당 사이트 운영자가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앵커 ▶

자칫 사기나 협박 같은 2차 피해까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 앵커 ▶

"상해만 유죄 인정"이라는 제목인데요.

점포 임대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건물주에게 둔기를 휘두른 이른바 '궁중족발 사장' 사건 혹시 기억하고 계시나요?

◀ 앵커 ▶

그렇죠, 그때 상가 임대차 보호법이나 아니면 갑질 논란, 이렇게 사회적 이슈들까지 많이 낳았었잖아요.

◀ 앵커 ▶

그렇습니다.

바로 이 사건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게 바로 살인미수 혐의였는데요.

배심원단은 전원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궁중족발 사장 김 모 씨가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가 피해자에게 둔기를 빼앗긴 뒤에 다시 적극적으로 되찾으려고 하지 않았던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상해는 인정했습니다.

다치게 할 의도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거죠.

김 씨는 지난 6월 건물주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는데요.

양측은 임대료 인상 문제로 2년여간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판결에 대해 김 씨 측은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이런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제도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알려주시죠.

◀ 앵커 ▶

6·25전쟁 당시 피난길 도중에 입대해서 전사한 남편이 68년 만에 아내의 품에 안겼습니다.

◀ 앵커 ▶

기적 같은 일이군요.

◀ 앵커 ▶

주인공은 고 김정권 이등중사입니다.

결혼해 아들까지 두었던 김 이등중사는 6·25전쟁 발발 두 달 뒤 피난길에 23살의 나이로 국군에 입대했는데요.

이게 아내와 아들과 마지막이 됐습니다.

김 이등중사의 유해는 지난해 10월 파주에서 발굴됐는데요.

정밀 감식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지난 7월 신원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어제 김 이등중사의 유품 등을 가족에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었는데요.

구순의 아내는 "이제라도 돌아와 줘 고맙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고요,

칠순의 아들은 "친자 확인 통보를 받은 7월5일은 내 생일이자 아들의 생일이었다"며 "신기하게도 아버지가 아들과 손자의 생일에 돌아오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합니다.

고 김정권 이등중사의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 앵커 ▶

이제라도 늦었지만 가족들을 만났으니까 편히 영면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트럼프가 발끈해도…"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 앵커 ▶

스포츠 기업 나이키가 국민의례를 거부한 미식축구 선수의 광고 영상을 공개하자 후폭풍이 거셉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비난에 나섰습니다.

2분 분량의 나이키 광고 영상입니다.

대형 성조기를 바라보다가 몸을 돌려 카메라를 응시하는 흑인, 논란의 주인공인 전 미식축구 선수 콜린 캐퍼닉입니다.

캐퍼닉은 2년 전 경기 직전 미국 국가연주 때 자리에서 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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