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네덜란드 10대 소년 살해범 20년 만에 체포

  • 6년 전

네덜란드에서 열한 살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도피 20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998년 8월 네덜란드의 한 야영캠프에서 열한 살 소년 니키 페어슈타펜이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채취한 DNA 시료를 바탕으로 인근 주민 1만 5천 명의 DNA와 대조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다시 정밀 분석한 뒤 당시 여름 캠프에서 일했던 산악 전문가를 용의자로 지목했고 수배 전단을 본 한 시민의 제보를 받아 20년 만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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