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전북 지역 벗어나…여전히 굵은 '빗줄기'

  • 6년 전

◀ 앵커 ▶

이제 태풍 솔릭은 전북 지역을 벗어나서 충남 지역으로 완전히 올라갔습니다.

군산 비흥항에 한범수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한범수 기자 이제 태풍이 지나가기는 했는데 아직까지 비가 내리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어떻습니까?

◀ 기자 ▶

태풍이 전라북도를 지나가면서 군산 비흥항에서 는 비가 내리고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다시 내리고 있는데요.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강한 돌풍이 몰아치면서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태풍은 전북을 벗어나 충남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산간지역과 서해안은 여전히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뱀사골이 153.5mm로 가장 많았고 임실, 강진 125mm, 고창 111.4mm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폭우와 달리 우려했던 강풍은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섬 지역에서만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바람이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서해 먼바다에서는 파도 높이가 7m까지 올라 여객선 운항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새벽 6시쯤 충남 쪽으로 빠져나갔다며 그 사이 도내 전역에 5에서 40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직 태풍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태풍은 육상으로 상륙한 뒤 급속히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태풍 볼라벤이나 곤파스때만큼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MBC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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