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솔릭' 제주 근접…곳곳 태풍주의보 발효

  • 6년 전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한 세력에 크기는 중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서 오늘(23일) 저녁에는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서 자정을 넘겨서는 태안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로 내일 아침에는 수도권을 지나서 저녁 무렵에는 동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전면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순간적으로 최대풍속이 시속 200km를 넘을 정도였고요.

진도나 완도 등지에서도 순간적으로 10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무척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상특보 상황 보시면 전라도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주의보가, 남해와 서해 남부, 제주도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서울 등 많은 지역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도 해안지방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 지방에 4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서울에서도 최고 150mm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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