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솔릭' 제주 근접…곳곳 태풍주의보 발효

  • 6년 전

◀ 앵커 ▶

그럼 기상센터 연결해서 이 시각 태풍의 위치와 진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전해주시죠.

◀ 캐스터 ▶

태풍 솔릭이 제주도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는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90km 부근 해상까지 다가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갖고 있고요.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4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서 오늘 오후에는 목포 서남쪽 해상을 지나서 자정을 넘긴 시간에는 태안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에 들어와서는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질 전망이고요.

이후로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지나서 동해 북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현재 비는 태풍 전면부에 위치한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고요.

특히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순간적으로 제주도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16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고요.

오늘(23일)과 내일까지 해안뿐만 아니라 내륙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서해 남해상과 남해상, 또 제주에는 태풍 경보가, 전라도와 경남 지방으로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태풍특보는 갈수록 확대돼서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서부와 경북, 밤에는 강원도까지 확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 해안지방과 지리산 부근에 40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서울에서도 최고 150mm가량 많은 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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