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야기' 다음주 초 한반도 북상…폭염 진정될까

  • 6년 전

◀ 앵커 ▶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가 다음 주 초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큰 비바람을 몰고 와 재난이 될 수도 있지만 폭염을 진정 시키는 효자 태풍도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영 캐스터.

태풍 전망이 어떻습니까?

◀ 기상캐스터 ▶

14호 태풍 야기는 이제 막 태풍으로서의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700km 부근으로 먼 해상에 위치해 있고요.

약한 소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위치가 멀기 때문에 진로 유동성이 무척 큰 상황인데요.

지금까지로는 동중국해를 거쳐서 다음 주 초에는 중국 연안을 지나 한반도 북쪽으로 향할 가능성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로는 육상보다는 해상 쪽에 영향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태풍의 진로가 어떤 형태로든 우리나라 폭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태풍의 위치가 무척 멀기 때문에 이번 주말 동안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서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이고요.

토요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구름만 끼겠고 일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 내륙 지방으로는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