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이혼 소송 부인 살해하고 도주 外

  • 6년 전

◀ 앵커 ▶

인천의 한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시 구월동의 한 주택가.

길바닥에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한 40대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

[목격자]
"'으악, 으악' 그런 소리를 내더라고요, 여자가. 와서 보니까 피 흘리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배에 부상을 입은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성은 수술을 받던 중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남성이 초록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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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난 유리창 사이로 오토바이가 한 대가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29살 이 모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보행자를 친 뒤 인근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36살 강 모 씨가 다리와 어깨 등을 다쳤고 운전자 이 씨도 깨진 유리조각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못 봤다"는 이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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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조금 이른 9시 반쯤에는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의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평창동계올림픽 때 숙소와 사무공간으로 썼던 컨테이너 450동이 탔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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