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워싱턴서 한미정상회담…북미회담에 초점

  • 6년 전

◀ 앵커 ▶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초점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라고 밝혔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발표하며 "한미 두 나라 정상은 지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도 22일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하며 두 정상은 이번 세 번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항구적 힘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 75분간 통화한 데 이어 22일엔 워싱턴에서 직접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비한 의견을 교환하게 됩니다.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과 미국의 입장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해법의 간극을 좁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9일 도쿄에서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 추진과 관련한 중국과 일본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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