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일본 방문…한·중·일 정상회의

  • 6년 전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6년 반 만에 일본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 일, 중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일본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선 6년 반만의 일본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뒤 2년 반가량 열리지 못한 한·일·중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총리, 그리고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참석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북핵문제 뿐 아니라 에너지, 환경, 인적교류 등 실질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사이의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나면 아베 총리와 별도로 오찬을 겸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문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리커창 총리와의 단독 회동은 아직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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