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Controversy on favor for entertainers ('열애중' 비, 연예사병 특혜 논란)
- 8년 전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씨의 열애 소식이 2013년 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애 소식과 별개로 군복무 중인 비는 특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연예사병 특혜와 관련해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일단 두 사람은 2013년 공식 커플로 등극한 거죠?
A) 네. 비는 '연예사병'이 아닌 '연애사병'이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1일 두 사람의 열애 보도 이후 약 13시간 만에 김태희씨의 소속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면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통상 열애설이 불거지면 남자 쪽이 나서서 입장을 밝히고 사태를 수습하려 하는데요. 현재 비가 군복무 중이기 때문에 여성인 김태희씨 측이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Q) 열애 소식과 별개로 비는 연예사병 특혜 논란으로 구설에 휩싸였죠?
A) 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비가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하며 연락이 자주 오가다 지난 9월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는데요. 최초 보도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23일 처음 목격된 이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만남을 가졌고 12월부터는 일요일마다 만남을 가지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는 국군방송 출연 이후 영외 외박 중에 만남을 가졌는데요. 통상 영외 외박은 연예사병들이 지방 행사 등으로 자대복귀가 어려울 경우, 불가피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비는 서울에 머물며 영외 외박을 가진 것으로 판단돼 논란이 불거졌죠.
Q) 실제로 비는 군복무하며 어느 정도의 휴가를 보냈나요?
A) 국방부는 어제 오전 각 언론사에 비의 휴가 관련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비가 2012년 받은 포상휴가는 총 17일이었는데요. 포상휴가는 근지단장 홍보지원대장 등으로부터 받았고 2011년 당시 100일 휴가 5일 외에는 사용하지 않아 잔여 휴가일이 2012년으로 누적됐습니다.
외박은 총 10일을 사용했으며, 외출은 44회였는데요. 외출 내역은 스튜디오 녹음 및 안무연습으로 25일, 서울 외 지방에서 국군방송 '위문열차' 출연으로 19일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일반 병사에 비해 휴가 및 외출 외박이 잦다는 지적과 함께 연예사병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Q) 네티즌은 비의 복무 특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A) 한 포털 사이트에는 '연예사병 비 정지훈. 외출 휴가적법한가?' 라는 청원글이 게재돼 "연예사병의 혜택이 너무 많다. 일반 병사의 몇 배나 심한 외출 외박 휴가는 오히려 다른 일반 병사들의 사기저하와 불만이 된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국방부 홈페이지 민원을 통해 비의 군복무 규율 위반 사례로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현재 군복무규율은 휴가 중 군인에게 실외에서 군복을 입을 경우 모자를 함께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교제 사실을 보도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비는 군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군모는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비의 이런 행동이 군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연예사병의 특혜 논란은 과거에도 있지 않았나요?
A) 맞습니다. 지난해 10월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연예인 병사의 휴가 일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과도하게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비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62일의 휴가 및 외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학용 민주통합당 의원 역시 2011년 국정감사를 통해 국방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2008년 이후 입대한 연예사병의 근무 평정, 체력훈련·사격 점수, 포상·징계 내역'에 따르면 연예사병은 일반 사병에 비해 많은 휴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붐은 150일, 앤디 110일을 비롯해 연예사병은 평균 90일 안팎의 휴가를 받아 평균 휴가일수가 43일인 일반병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Q) 일단 두 사람은 2013년 공식 커플로 등극한 거죠?
A) 네. 비는 '연예사병'이 아닌 '연애사병'이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1일 두 사람의 열애 보도 이후 약 13시간 만에 김태희씨의 소속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면서 "조금씩 서로를 보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지만 지금이 자신들도 마음을 잘 알기 어려운 시기인 듯하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통상 열애설이 불거지면 남자 쪽이 나서서 입장을 밝히고 사태를 수습하려 하는데요. 현재 비가 군복무 중이기 때문에 여성인 김태희씨 측이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Q) 열애 소식과 별개로 비는 연예사병 특혜 논란으로 구설에 휩싸였죠?
A) 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비가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하며 연락이 자주 오가다 지난 9월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는데요. 최초 보도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23일 처음 목격된 이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만남을 가졌고 12월부터는 일요일마다 만남을 가지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는 국군방송 출연 이후 영외 외박 중에 만남을 가졌는데요. 통상 영외 외박은 연예사병들이 지방 행사 등으로 자대복귀가 어려울 경우, 불가피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비는 서울에 머물며 영외 외박을 가진 것으로 판단돼 논란이 불거졌죠.
Q) 실제로 비는 군복무하며 어느 정도의 휴가를 보냈나요?
A) 국방부는 어제 오전 각 언론사에 비의 휴가 관련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비가 2012년 받은 포상휴가는 총 17일이었는데요. 포상휴가는 근지단장 홍보지원대장 등으로부터 받았고 2011년 당시 100일 휴가 5일 외에는 사용하지 않아 잔여 휴가일이 2012년으로 누적됐습니다.
외박은 총 10일을 사용했으며, 외출은 44회였는데요. 외출 내역은 스튜디오 녹음 및 안무연습으로 25일, 서울 외 지방에서 국군방송 '위문열차' 출연으로 19일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일반 병사에 비해 휴가 및 외출 외박이 잦다는 지적과 함께 연예사병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Q) 네티즌은 비의 복무 특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A) 한 포털 사이트에는 '연예사병 비 정지훈. 외출 휴가적법한가?' 라는 청원글이 게재돼 "연예사병의 혜택이 너무 많다. 일반 병사의 몇 배나 심한 외출 외박 휴가는 오히려 다른 일반 병사들의 사기저하와 불만이 된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 국방부 홈페이지 민원을 통해 비의 군복무 규율 위반 사례로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현재 군복무규율은 휴가 중 군인에게 실외에서 군복을 입을 경우 모자를 함께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교제 사실을 보도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비는 군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군모는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비의 이런 행동이 군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연예사병의 특혜 논란은 과거에도 있지 않았나요?
A) 맞습니다. 지난해 10월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연예인 병사의 휴가 일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과도하게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비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62일의 휴가 및 외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학용 민주통합당 의원 역시 2011년 국정감사를 통해 국방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2008년 이후 입대한 연예사병의 근무 평정, 체력훈련·사격 점수, 포상·징계 내역'에 따르면 연예사병은 일반 사병에 비해 많은 휴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붐은 150일, 앤디 110일을 비롯해 연예사병은 평균 90일 안팎의 휴가를 받아 평균 휴가일수가 43일인 일반병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