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Roaring Currents' Choi minsik-Ryu sungryong. (영화 [명량] 최민식-류승룡, '감독님 나빠요~')

  • 8년 전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명량]이 초대형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이날 3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인터뷰 : 최민식]

안녕하세요. 이런 행사가 저는 처음이에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여러분들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는 자리라고 느껴집니다.


왜군 용병 '구루지마' 역할을 맡은 류승룡은 바닥을 구르려는 제스처로 유쾌한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현장음 : MC박경림]

구르지 마. 구르지 마.

[현장음 : 류승룡]

이랏샤이마세! (어서오세요!)안녕하세요. 구루지마 역할 맡은 류승룡입니다. 반갑습니다.


쇼케이스에서 두 남자는 그동안 감독에게 쌓인 것이 많다며 억눌렸던 울분을 쏟아냈는데요.


[현장음 : 최민식]

시나리오를 먼저 읽었다기보다는 우리 김한민 감독을 먼저 만났죠. 만나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명량, 그때는 명량 회오리바다였죠. 이 영화를 왜 하려고 그러지?돈도 많이 들어가고. 이건 잘해봐야 본전이다. 이거 잘못했다가는 난리난다. 본전도 못 찾고 욕만 바가지로 먹고 끝난다. 그런데 얘기를 들은 결과는 이런 양반도 필요하겠구나 라는 결론이었어요.

[현장음 : MC박경림]

최민식 씨가 이걸 안했으면 어떻게 할 뻔 했습니까. 그러면 저희가 못 만났을 것 아닙니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