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전 대통령 회고록 공방…김 여사 공개활동 본격화

  • 21일 전
[뉴스포커스] 문 전 대통령 회고록 공방…김 여사 공개활동 본격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의 단독외교'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공개 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불교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인도 측 요청에 의한 '첫 단독외교'라고 밝힌 것을 놓고 논쟁이 있던 건데요. 여권이 "세금 낭비"라고 맹비난하며 "김정숙 여사 특검' 등을 주장하자 민주당도 '김건희 여사 특검부터 해결하는 게 순서"라며 맞불을 놓고 있는 건데요. 주말 사이 벌어진 이번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여권의 공세가 '김건희 여사 특검' 압박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아니냐는 지적도 하는데요?

지난주 캄보디아 정상 부부와의 오찬으로 외부 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가 불교 공개 행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169일 만의 국내 활동 재개인데요. "불교계의 간곡한 요청에 의한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만, 야권에서는 "관련 의혹부터 해명하고 대중 앞에 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특히 야권은 검찰 고위직 인사 직후 김 여사의 공개 행보가 재개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야권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 금지 압박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거부권 행사 금지'를 압박하고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할 경우, 대규모 장외집회도 계획 중이거든요. 윤 대통령, 예상대로 내일 거부권 내일 행사할 것으로 보세요?

여야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를 대비한 재의결도 대비 중인데요. 재의결에 있어 여야의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오늘 오후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합니다. 황 위원장의 취임 인사 차원의 만남이지만, 당장 내일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있는 '해병대원 특검법' 등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한 참석이지만, 아무래도 관심은 민주당 내 역학관계에 쏠린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당내 친문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친문계를 비롯한 비명계가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재결집할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김 전 지사, 현재 복권이 이뤄지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출마를 할 수 없습니다. 다음 지방선거나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계속해서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세력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귀국한 김 전 지사, 이재명 대표와는 따로 만날 기회가 있을까요? 이번 국회의장 후보 당내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 친문계 등 비주류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연일 '성난' 당심 달래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에 반발한 강성 지지층이 탈당 러시로 불만을 표출하자,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탈당을 만류하는가 하면, 2년 후 지방선거에서의 당원 권리 확대 카드까지 꺼내 든 건데요. 이런 이 대표의 '지지층 달래기' 효과는 어떨까요?

총선 이후 침묵해오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른바 '직구 금지' 조치를 비판한 건데요. 그간 전대 출마 여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 상황에서도 침묵해오던 한 전 위원장의 이번 공개적인 비판,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일까요?

개혁신당의 새 대표로 허은아 당선인이 선출됐습니다. 허 신임 대표는 "2027년 대선에서 젊은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고요. 윤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내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한 것에는 "혁신 의지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며 "개혁신당도 정부가 생각하는 부분에 일치하는 바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허 신임 대표의 '개혁신당', 국회에서의 어떤 역할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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