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신규 벤처펀드 2.8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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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창업생태계 강화…신규 벤처펀드 2.8조 조성

[앵커]

정부가 올해 안에 2조8천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창업생태계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2조8천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하반기에 벤처투자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코리아 벤처펀드 8천억 원, 지역혁신벤처펀드 2,100억 원, 글로벌펀드 1조 원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비수도권 창업 생태계 성장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지역 보육 전문기업이 운용하는 펀드에 지자체가 출자하면, 법인의 출자 허용비율을 현행 30%에서 최대 49%까지 확대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 투자·창업보육 전문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벤처펀드 특별보증' 평가를 우대해줄 방침입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법률·회계·컨설팅·디자인·지식재산권 등 전문서비스 지원도 강화합니다.

모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때는 지역 소재 전문기업에 대한 평가 가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모태펀드 지역 계정 출자 규모를 올해 1천억원에서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조원 이상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어촌 연안 활력 제고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전국 어촌·어항 지역 국·공유지에 '어촌형 기회발전특구'를 도입하고, 주거와 수산업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청년귀어종합타운'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해 저출생 대응과 청년지원 등 주요 투자과제를 중심으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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