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항공기·미사일 대규모 침투' 대응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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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항공기·미사일 대규모 침투' 대응 합동훈련

[앵커]

우리 군은 북한 항공기와 미사일의 대규모 공격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한 훈련에선 무려 800여개의 항적을 띄워놓고 합동 방공작전을 펼쳤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필두로 F-15K와 KF-16 등 전투기들이 전방 상공에서 편대비행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이 실시한 '적 대규모 공중 항체 침투 대응 합동훈련'에 앞서 공군 자체로 먼저 진행한 비행훈련 모습입니다.

공중 항체는 각종 유·무인 항공기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공중에서 날아오는 공격무기를 말합니다.

합동훈련은 북한 항공기와 미사일 등이 대규모로 동시에 우리 영공을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공중·지상·해상의 방공 전력이 통합 대응하는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우리 군의 합동 방공작전 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인 만큼 실전 같은 훈련을 위해 실제와 모의를 합쳐 800여개의 공중 표적을 배치했습니다.

패트리엇, 천궁 등 지대공 요격무기와 전투기에 장착한 공대공 미사일,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 대공포 비호와 대공미사일 천마 등이 순차적으로 적의 공중 항체 요격에 나섰습니다.

남아 있는 표적은 F-35A를 비롯해 방어 임무를 맡은 전투기들이 완전히 격멸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공군 전력을 비롯한 합동 전력의 통합 운영 능력을 한층 발전시킴으로써 적의 도발을 초전에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습니다."

각 군 주요 지휘관들은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에 모여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 전략을 토의했습니다.

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후방 지역 방어 임무를 맡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해안 및 공중 침투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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