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물병 투척' K리그1 인천 징계 수위는? 外

  • 13일 전
[핫클릭] '물병 투척' K리그1 인천 징계 수위는? 外

▶ '물병 투척' K리그1 인천 징계 수위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대규모 물병 투척 사건이 벌어지면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는 매우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경기 내내 양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경기가 끝난 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포효하자 흥분한 인천 팬들이 경기장으로 물병을 던지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수십 개의 물병이 계속 날아들면서 서울 주장 기성용이 급소를 맞고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기도 했는데요.

선수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 상황이 펼쳐진 만큼 징계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과거 사례를 종합해보면 최소 벌금 1천만 원 이상의 징계가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 10주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80팀 경합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어제(12일) 오후 한강 잠수교에서 열렸습니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했는데요.

서울시의 사전 신청을 통해 경쟁률 35 대 1을 뚫은 80개 팀이 저마다의 멍때리기 기량을 뽐냈습니다.

참가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데이터 언어학자, 정신과 의사, 소방공무원 등 다양했습니다.

특히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 씨가 쇼트트랙 경기복을 입고 나와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우승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참가자들은 멍때리기 대회를 통해 지치고 고된 몸과 마음을 회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 유전자 변형 돼지신장 이식 미 환자…두 달 만에 사망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60대 말기 신장 질환자가 이식 두 달 만에 사망했습니다.

지난 3월 16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62세의 나이로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리처드 슬레이먼인데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이식팀은 슬레이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 그가 신장 이식의 결과로 사망했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뇌사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한 사례는 이전에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 몸에 돼지 신장을 이식한 것은 슬레이먼이 처음이었는데요.

슬레이먼의 가족은 "의사들의 노력에 우리 가족이 그와 7주 이상을 함께 더 보낼 수 있었다"며, "슬레이먼이 이식 수술을 받은 것은 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는 뜻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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