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비대위' 진용 구축…내일 윤대통령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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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 진용 구축…내일 윤대통령과 만찬

[앵커]

국민의힘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친윤계 인사가 다수를 차지했는데요.

비대위는 내일 공식 출범하고, 저녁엔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한 비대위원 면면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황 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또 새로 내정된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합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범,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 비례 전주혜 의원과, 경기 포천가평 김용태 당선인도 합류합니다.

당은 일하는 비대위를 기치로, 당내외 소통능력과 지역안배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총장에는 3선 성일종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엔 재선 배준영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합을 맞출 원내 대변인단과 부대표단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된 비대위원 및 당직자 중 정점식, 유상범, 전주혜, 엄태영 의원은 모두 친윤계로 꼽힙니다.

비대위는 내일 전국위 추인을 거쳐 공식 출범하고, 내일 저녁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대위는 출범하면 곧장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들어가는데, 전대 개최 시기와 룰 변경 문제가 뇌관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대 개최 시점은 6월 말·7월 초가 중론이었지만, 황 위원장이 더 늦어질 수 있다 밝히며 이를 두고 이미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당심 100%'인 선출 규정을 두고도 친윤과 비윤, 영남과 수도권 등 그룹별로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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