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취임..."팀 이기는 선수 없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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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식 취임한 김상식 신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며 희생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로열티'라며,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모든 선수가 건강한 경쟁을 통해 '로열티' 있는 선수가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항서 전 감독이 많은 성과와 업적을 남겨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에게는 영웅이라면서 박 감독을 항상 존경하고 자신도 같은 길을 가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어 부담감도 있지만,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준비한다면 박항서 전 감독이 걸었던 길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을 2026년 3월까지 약 2년간 맡게 됩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전북 수석코치로 근무하다 2021년 모라이스 감독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K리그1 우승 등을 이끌었지만,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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