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첫 군집위성, 발사 성공…11월부터 한반도 관측

  • 14일 전
국산 첫 군집위성, 발사 성공…11월부터 한반도 관측

[앵커]

우리나라의 첫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발사에 최종 성공했습니다.

위성 분리와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까지 잘 마쳤는데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관측 임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불꽃을 내뿜으며 발사체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되며 발사 50분 만에 정상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발사 4시간 반 뒤, 대전 지상국과의 첫 교신으로 위성 상태가 양호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어 두 차례 남극 세종기지와 양방향으로 교신하면서 최종적으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6개월간의 점검을 마친 뒤 초기 운영에 들어갑니다.

위성 탑재체의 성능을 확인하고 관측 영상의 품질을 점검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지구 관측 임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3년 동안 한반도를 지속적으로 촬영해서 나온 영상은 국가 안보와 재난·재해 감시, 국토 활용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군집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정부는 2026년과 2027년에 약 5대씩 모두 10대의 위성을 누리호에 실어 발사할 계획입니다.

2027년부터는 모두 11대의 위성이 군집 형태로 운영돼 하루에 3번 이상 한반도를 관측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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