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10~160석” vs 국민의힘 “95~120석”…여야 예상 의석수는?
  • 14일 전


[앵커]
현재 민주당은 단독 과반 확보를, 국민의힘은 국회 제1당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총 254개 지역구 가운데 여야는 각각 몇 석을 예상하고 있는지, 조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 의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150석 플러스 알파, 151석이라는 목표치는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어도요. 180석 이런 구체적인 숫자로 판세를 얘기하는 것은 오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지역구 254곳 가운데 110곳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접전 지역으로 분류한 50곳까지 이기면 최대 160석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스윙보터 지역에서 이기지 못하면 150석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악의 상황에서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구 254곳 가운데 최소 95곳, 접전지역까지 이기면 최대 120석까지는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부동산 문제를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읍소 전략을 펼치면서 수도권 민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국민께 혼나도 할 말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최악의 선택은 막아주십시오.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이라도 만들어주십시오."

국민의힘 관계자는 "초접전 지역 50여 곳에서 대부분 승리하면 1당도 가능하겠지만, 여기서 패배하면 개헌저지선이 뚫려서 100석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남은 기간 서울 한강벨트와 부산·울산·경남 등 경합지에 집중하고, 국민의힘은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조성빈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