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전투표 진행 '순조'…끊이지 않는 투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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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전투표 진행 '순조'…끊이지 않는 투표 행렬

[앵커]

다음은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군인과 고령의 어르신 등 다양한 사람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유권자들의 발길은 오후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의 군부대 있는 병사들도 순서를 정해 차례로 사전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또 이곳이 농촌지역이다 보니 지팡이를 짚고 느린 걸음으로 투표소를 찾은 고령의 유권자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모두 193곳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강원지역 유권자는 모두 133만 명으로 지난 대선보다 1,600명 정도 줄었습니다.

강원도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사전 투표율을 보여 이번에도 많은 참여가 기대되는데요.

오후 1시 기준 강원지역의 사전투표율은 9.39%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습니다.

또 지난 20대, 21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치입니다.

강원도에는 모두 8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있는데요.

선거구를 획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지난 총선과 똑같은 선거구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진 만큼 첫 사전투표일인 오늘도 도내 곳곳에서 민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투표장이 조금 한산해졌지만, 계속해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신북읍 사전투표소는 육군 2군단에서 군 복무 중인 BTS의 뷔, 김태형 씨가 투표를 위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오늘 오전 김태형 씨의 소속 부대가 투표를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뷔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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