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도권 집중유세…"범죄자 지배 막아야"
  • 17일 전
한동훈, 수도권 집중유세…"범죄자 지배 막아야"

[앵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범죄자들에게 미래를 맡길 순 없다며 이른바 '이조심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위원장은 최대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경기 12곳을 훑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범죄자집단이 의회권력을 장악하면 대한민국은 무너진다며, 그 혼란을 막아달라 강조했습니다.

"조국 같이 살아왔습니까? 이재명 같이 살아왔습니까? 여러분 투표장 가서 이렇게 대답합시다. 우리는 너희 같이 살지 않았다고"

이재명 대표에게 충성할 사람만 남은 민주당이 어떤 정치를 하겠냐며 "말아먹을 것"이라 직격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선 범죄를 인정하면서도 복수하겠다고 나섰다며 "기괴하다" 비난했습니다.

특히 임금인상을 자제한 대기업에 세제혜택을 주겠다는 조국 대표 공약을 언급하며 "조국식 사회주의"라고 맹공했습니다.

"다른 사람 기회 뺏고 우리나라에서 누릴 거 다 누리다가 이제 와서 무슨 청년세대 등골 빼먹는 소리 하는 겁니까."

선거 지원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선 "오히려 잘 됐다"며 문 전 대통령 집권 당시 고통을 떠올려보라 밝혔습니다.

"다시 문재인 정부 시절 종부세 폭탄과 부동산 폭등으로 돌아가고 싶으십니까. 투표장에 나가시지 않으면 돌아가게 됩니다."

한 위원장은 또 여당으로서의 실천력을 내세우며 소상공인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유예제도를 도입하겠다 밝혔습니다.

경기 구리시에선 투표에 나서주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며 서울 편입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총선 #국민의힘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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