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승부처 수도권 공략…"이재명 공천이야말로 패륜공천"

  • 2개월 전
한동훈, 승부처 수도권 공략…"이재명 공천이야말로 패륜공천"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을 찾아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이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기 고양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 현안인 서울 편입, 경기 분도 이슈를 다시 띄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나만 선택해선 일이 되지 않는다며 22대 국회에서 두 가지를 함께 처리하는, 이른바 '원샷법'을 통과시키겠다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 할 때는 저질러 버려야 한다 생각해요. 너무 생각이 많아서는 추진되지 않을 거고, 고양은 충분히 기다렸다 생각합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노골적인 종북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며,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공약은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인가요? 반미인가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선 "이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이라 받아쳤습니다.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 운전, 정신병원 의혹, 제가 너무 많아서 말을 못 하겠어요."

"싸우는 건 제가 하겠다"며 대야 공세 최전선에 선 한 위원장, 총선 후보들은 각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힘 싣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수도권에 이어 영남과 호남을 차례로 찾으며 격전지 순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영상취재 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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