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55곳 박빙” 언급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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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수민 정치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지원 유세 현장. 한동훈 위원장 이례적으로 평소와는 달리 무언가 흰색 종이에 적어와서 하나하나 현재 판세를 이야기한 것 같아요. 전지현 변호사님. 화면을 같이 보실까요. 우리 국민의힘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전국 55곳 수도권에 26곳이 박빙이다.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진다. 물론 어제 이야기했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지지층 결집도 있겠지만 무언가 국민의힘 내부로도 이제 바닥을 좀 쳤다고 평가를 하고 있는 겁니까?

[전지현 변호사]
그런 것 같아요. 왜냐하면 몇 주 전에 한창 이종섭 장관이랑 황상무 수석 터널을 지날 때 민주당에서 예상 의석수를 공개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때 국민의힘에서는 아무 말 안 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전국 55곳 중 수도권 26곳이 박빙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무언가 터널을 지나고 반등의 기미가 보인다는 어떤 그 자신감,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런데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 무너진다는 소리를 했단 말이에요. 그것은 어제 이야기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랑 같은 맥락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보수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개헌 저지선이라든지 탄핵의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또 그런 아픈 과거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개헌 저지선이라는 것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함으로써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는 그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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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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