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동훈, 朴 만나는 까닭?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다음 주에 취임 후 그러니까 정계 입문하고 처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박 전 대통령을 그동안 한 번도 안 뵀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특히 이제 대구에 계시기 때문에 그런 한 번 만남 자체가 의례적인 만남으로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 가지 어떤 데이터나 조사를 보면 보수층들이 아직까지 똘똘 뭉치고 있지 않다는 징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한 면들을 저는 의식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공천 바람들 그다음에 아까 있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 겪으면서 또 윤 대통령과 관계가 갈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보수층 내부에서 상당히 균열된 측면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것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전체적인 선거 판도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결정판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아요. 기반이 튼튼하지 않으면 위에 무언가 하더라도 다 흔들어져 버리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을 뵙고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무언가 이제 보수 전체가 하나다, 그리고 그에 한동훈 위원장이 거기에 서있다고 하는 것들. 최근에 보면 일부 유튜브 등등에서 자꾸 한동훈 위원장이 좌파다, 이런 공격들이 있어요. 그런 공격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보니까 이런 것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아마 한동훈 위원장이 방문을 결정한 것이 아닌가. 유영하 변호사를 공천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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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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