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눈물’ 놓고…‘이재명 vs 한동훈’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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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는 주말에 국민의힘을 겨냥해서 악어의 눈물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엄살 부리고 있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전지현 변호사님은 악어의 눈물을 두고도 여야 당대표 간의 거친 설전이 벌어졌는데.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그런데 왜 한동훈 위원장이 악어에요? 이재명 대표의 말을 이해 못 하겠는데 악어라고 하면 지금 대장동에다가 성남FC에다가 재판받고 계시는 이재명 대표가 악어 아닌가요? 한동훈 위원장이 바로 받아치는 거잖아요. 악어가 누가 악어냐고. 지금 지역구에 가면 현수막에 계속 정권심판론이 다 붙어있단 말이에요. 한동훈 위원장도 아마 지역구 유세 현장 다니다 보면 볼 거예요. 그런데 누가 누구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본인은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재판받고 있고 재판받고 있고 실형 받고 대법원 확정 갖다 놓고 전관예우 의심 들고 1년 9개월 동안 휴직하면서 급여 다 받아, 급여 1억 원 받았다고 하고.

이런 분들이 심판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 한동훈 위원장도 유세를 하면서 화가 안 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누가 누구를 심판을 한다는 것인지. 그리고 윤석열 정권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저는 맞는다고 봐요. 다만 소통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읍소를 하면서 반성하고 그렇게 읍소를 하면서 반성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 유세 현장에서 말이 다소 거칠게 쓰레기니, 이렇게 나오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동훈 위원장도 사람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유세 현장에서 다소 아름답지 못한 말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 임팩트 있게 말을 던지다 보니까 다소 강하게 말이 나가는 면이 있다. 이것은 국민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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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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