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오늘 소집…이강인·손흥민 '입'에 시선집중

  • 2개월 전
황선홍호 오늘 소집…이강인·손흥민 '입'에 시선집중

[앵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18일) 소집됩니다.

지난 아시안컵 기간 이른바 '하극상' 논란의 당사자 이강인·손흥민 선수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일어난 이른바 '하극상' 논란에 이어 전지훈련 도중 일부 선수들과 축구협회 직원이 내기 '카드 게임'을 한 사실이 알려져 다시 거센 비판을 받은 축구 대표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소집돼 첫 훈련에 나섭니다.

임시로 팀을 지휘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아시안컵 기간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이강인을 다시 대표팀에 발탁했습니다.

"이번에 안 부르고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하고, 운동장에서 일어나는 건 운동장에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외파 선수들은 K리거들보다 하루 이틀 늦게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극상 논란의 당사자 이강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각에서 대표팀 경기 '보이콧' 주장도 나왔지만,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경기 입장권은 전석 매진됐습니다.

FIFA 랭킹 101위 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 대표팀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난 아시안컵 16강에 오르는 등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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