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첫 선대위원장 회의…민주, 총선후보자 대회

  • 2개월 전
여, 첫 선대위원장 회의…민주, 총선후보자 대회

[앵커]

국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야가 본격 선거체제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첫 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국민의힘은 오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첫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재옥,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서울 동작을 출마자인 나경원 위원장은 "민심에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누구를 심판해달라는 심판의 선거가 돼선 안 된다"며, "일상과 생활의 문제로 파고들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분당갑에 출마하는 안철수 위원장은 최근 공천 잡음을 겨냥해 "부적절한 막말과 시대착오적인 망언에 대해서는 읍참마속의 결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여권엔 고물가 문제와 일부 후보자들의 설화 논란,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 등이 암초로 부상했습니다.

수도권 위기론이 흘러나오는 만큼, 주목할 만한 전략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잠시 후엔 6차 경선 결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대전 중구와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등 3곳이 대상입니다.

막말 논란으로 낙마한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구 후보도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총선 후보자대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김부겸·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총선 후보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의 출마자들을 한데 모아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인데요.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국민의힘과 국민이 대결하는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뒤엔 경기 화성과 평택 등을 찾아 이틀째 수도권 남부 표심 다지기를 이어갑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대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또,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6명의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당에선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후보 등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는데요.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의총장에서 양 후보를 만나 "스스로 수습할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녁에는 전남 나주·화순, 영암·무안·신안, 경기 부천갑, 안산을·병 지역구의 경선 결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당은 막말논란으로 낙마한 정봉주 전 의원의 강북을 지역구는 전략경선을 치르기로 하고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는데요.

경선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재차 하위 10% 감산 페널티를 없애달라 호소했습니다.

한편, 오영환 의원은 오늘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은 각각 화성을, 화성정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요.

조국혁신당은 오늘 인천시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내일은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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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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