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것에 대해 가히 '런 종섭'이라고 불릴 만하다고 비꼬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범죄 수사망이 좁혀올 때 외국으로 피신하는 것은 모든 범죄자가 꿈꾸는 환상의 도주 시나리오인데 국가가 고위 관직 주면서 앞장서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 전 장관에게 채 상병 사건 관련 대통령의 뜻을 전달한 바 없는지, 수령님 지시사항을 하달한 바 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 '정권 심판'을 하기에는 소리만 요란하고 무력하다고 지적하며, 개혁신당이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안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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