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3%대로 '뚝'...내림세 이어질까 / YTN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재작년 5월 이후 3%대는 처음인데, 이런 내림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두 달 연속 하락해 지난 1월 4.68%까지 떨어졌습니다.

재작년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 같은 내림세를 이끈 건 가계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주담대 금리가 석 달째 떨어지며 3.99%로 주저앉은 겁니다.

3%대 금리는 재작년 5월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이렇게 떨어진 건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와 코픽스가 모두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월부터 시작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로 은행권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림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높은 물가 탓에 미국은 물론 우리도 기준금리 조기 인하 시점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탓에 지난달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미국이 이제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으로 자꾸 가고 있으니까 한국 역시 이제 기준금리가 조금 덜 떨어질 것 같다는…. 장기채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금융당국이 가계 빚 관리를 강조하면서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어 대출금리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그래픽:김효진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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