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전기차 디피코, 재기 시동...생산 라인 '활기' / YTN
  • 지난달
자체 기술력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만드는 국내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지난해 A/S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인수 대상자를 찾으면서 정상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2023년 9월 9일 방송 앵커멘트 : 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기업인데요. 심각한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휘청이던 전기차 기업, 디피코가 반년 만에 인수 대상자를 찾았습니다.

긴급경영자급 30억 원을 투입했고 멈춰있던 생산라인이 활기를 찾았습니다.

주력 전기차, 포트로의 생산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공장에서 이제 막 완성된 초소형 전기차 포트로 입니다. 설계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든, 말 그대로 국산 토종 전기차입니다.

디피코의 강점은 무엇보다 기술력입니다.

1998년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설계와 조립, 도장, 테스트 등 자동차 생산에 대한 모든 기술이 축적돼 있습니다.

최근엔 적재중량을 350kg까지 늘린 경형 화물차 '포트로 350' 개발도 완료했습니다.

[송신근 / 디피코 대표 : 모든 것을 국산화로 제작해서 국내 A/S 문제라든지 향후 저희 차에 대한 품질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관건은 남은 기업 회생 절차.

인수 대상자는 간신히 찾았지만, 법원 최종 승인과 채권자들과의 협의가 남아 있습니다.

[송신근/디피코 대표 : 회생 계획안에 따라 채권단과 최종 협의를 거쳐서 조기에 정상화를 할 수 있게끔 지금 최선을 다해서 협의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토종 전기차 디피코,

기업회생 절차를 마치고 재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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