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니폼 입고 마운드 선 류현진…"괴물이 돌아왔다"

  • 2개월 전
한화 유니폼 입고 마운드 선 류현진…"괴물이 돌아왔다"

[앵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 류현진 선수가 곧바로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동료들의 환영 속에 12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불펜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 선수는 개막전 선발 등판을 자신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구단과 계약을 마친 바로 다음 날 선수단이 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도착한 류현진.

선후배 동료들의 환영 속에 12년 만의 복귀를 신고합니다.

"12년 만에 다시 왔습니다. 높은 곳을 향해서 갈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할 테니까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본격적인 훈련을 위해 주황색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류현진.

"어색하지가 않아, 어색하지가 않아."

"공이 생각보다 무겁다. 미국 공에 비해서 확실히 무거워."

스트레칭을 마친 류현진은 등번호 99번이 적힌 한화 유니폼을 갖춰 입고 불펜 투구를 시작했습니다.

힘을 뺀 채 가볍게 던졌지만, 묵직함이 느껴지는 공.

트레이드 마크인 칼날 같은 제구력도 여전했습니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45개의 공을 뿌린 류현진은 지금 몸 상태라면 다음 달 23일 열리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류현진은 추가 불펜 피칭과 타자를 상대로 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연습 경기에 등판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류현진 #한화 #오키나와 #불펜_피칭 #개막전_선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