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봉투 의혹’ 의원에도 전화 걸었다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돈봉투와 관련해서 해명할 것이 있으면 이야기를 듣고 싶다. 실제 돈봉투 받았거나 받은 사람 봤느냐. 이현종 위원님.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는 여러 요소들이 있거든요. 일단 돈봉투 사건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이미 사건이 시작된 지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이 시점에 이것을 물어볼까. 언론에 나왔고 지금 몇몇 의원들은 소환되어 조사도 받고 있고요. 구속된 의원들도 있고. 그런데 왜 지금 궁금하실까, 저는 그것이 의문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마 당내에서도 여러 가지 아마 확인을 했을 텐데. 그래서 지금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원들 같은 경우는 마치 돈봉투에 대해 지금 물어보는 것이 이제 출마하지 말라는 그런 뉘앙스로 들렸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소문이 퍼지니까 이재명 대표 이름으로 발신이 찍힌 전화를 아예 안 받는 의원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예 전화를 안 받은 의원들도 있다고 그래요. 지금 현재 약 20명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 이 전화가 돈봉투 관련된 물음 하는 것이 궁금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에둘러서 당신이 받았다는 소문이 있으니까 알아서 이번 공천에서는 무언가 출마하지 마십시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의혹이 있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이 문제는 진작 알아봤어야 되죠. 당 대표가 당내 의원들이 지금 돈봉투 관련해서 문제 생기고 할 것 같으면 당시에 당연히 진상 조사를 해서 그때 이름 다 나오고 했을 때 알아봐야지 왜 이제 와서 알아봅니까. 그것은 결국은 공천에 무언가 어떤 관여된 이런 메시지로 들리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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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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