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명룡대전’ 가상 대결 결과는?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용환 앵커]
큰 제목은 명룡대전 이렇게 되어 있으나 오늘의 큰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총선이 54일 밖에 안 남았거든요. 그런데 이 소위 가장 유권자가 많이 몰려있는 수도권 지역에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은 큰 틀에서 이른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저격수들을 곳곳에 포진시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명룡대전이 사실상 이제 확정이 됐죠. 왜? 원희룡 전 장관이 국민의힘의 단수 공천을 계양을에 받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금 현재 계양을의 지역구 의원인데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또다시 계양을에 나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명룡대전이 사실상 확정이 됐다, 알겠어. 저 이야기는 도대체 몇 번째 하는 거야?

그런데 뉴스는 바로 이것입니다. 보시죠. 여론조사. 이것은 아마 처음 보시는 조사일 거예요. 인천 계양을에 조사를 돌려본 것이죠. 그랬더니 이재명 대표가 49.1이 나왔고 원희룡 전 장관이 41%가 나왔습니다. 두 사람 간의 격차는 8.1%p 차이.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계양을에 현역 의원이고 원희룡 전 장관은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해서 뛰어든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어쨌든 원희룡이라는 인물은 41이 나왔다. 총선은 며칠 남았다? 54일 남았다.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게 굴러갈까요?

[서정욱 변호사]
저는 원희룡 전 장관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지지율이 나왔다고 봐요. (고무적입니까?) 예. 왜냐하면 시작하는 출발선에 저 정도 8%면 앞으로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지지율이고. 특히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표가 50을 못 넘었다는 거예요. (과반을 못 넘었다.)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원희룡 양자 대결로 가는데 제가 이제 취재를 해보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 또는 거기에 나갔겠다는 안정권 이분들이 마지막에는 원희룡 쪽으로 단일화 하겠다고 방송을 했더라고요. (그래요?) 유동규도.

그다음에 안정권 씨도. 지금 이제 이분들이 전부 원희룡 쪽으로 결집할 겁니다. 그렇다면 저는 지금이 거의 5 대 5 아닌가. 이재명 대표 찍을 분들은 이미 49.1에 다 들어가 있지 않겠어요. 갑자기 지금지지 안 하다가 갑자기 지지할 일은 없잖아요. 저 정도만 보면 저는 상당히 박빙의 지지율 아닌가. 오히려 추격자니까 더 마음 편하게 추격할 수 있죠. 추격당하는 사람이 초초한 거예요. 저 정도면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다른 지역 유세할 여유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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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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