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의 감동, 부산서 다시 한번…세계탁구선수권 개막
  • 2개월 전
항저우의 감동, 부산서 다시 한번…세계탁구선수권 개막

[앵커]

세계 최고의 탁구 톱 랭커들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세계탁구 선수권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데요.

신유빈과 이상수 선수 등 국가대표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16일부터 열흘간 열전을 벌이는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으로만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원팀으로 일을 내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다졌습니다.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이기도 하고 저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생각하고 언니들이랑 힘을 모아서 좋은 경기를 만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개최가 중도 취소됐다가 재유치에 성공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이번 대회.

신유빈은 독특한 사례를 들며 이번 대회가 완벽히 준비 되었음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체육관에서 길을 자주 잃는 편인데 이곳에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길 안 잃고 시합에만 집중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탁구 금메달을 안긴 여자부 신유빈, 전지희와 남자부의 이상수, 장우진 등을 앞세워 남녀 동반 4강 진출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대회 8강 진출시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이는 무난히 확보 할 수 있을 전망.

지난 2012년 이후 5회 연속 우승을 석권한 중국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 이점을 살려 만리장성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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