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국민의힘, 공천 면접 돌입…이재명, 중진급에 불출마 권유

  • 3개월 전
[투나잇이슈] 국민의힘, 공천 면접 돌입…이재명, 중진급에 불출마 권유


정치권에선 본격 공천 국면이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지역별 공천 면접을 시작했는데요.

그러면서 전현직 의원이 동시에 도전장을 낸 '서울 중·성동을'을 비롯해 신청자가 몰린 지역의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신당 창당을 선언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부 전현직 의원에게 불출마를 직접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정치권 소식 정리하죠.

송영훈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서울 중·성동을' 지역에 대한 재배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전현직 의원 3명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진 곳인데요. 어떤 이유로 재배치를 시사한 것으로 보십니까?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의 면접이 닷새간 진행되는데요. 오늘이 첫날이었죠. 마침 오늘 서울 중·성동을 면접이 있었는데, 지역구 조정 의사를 묻는 질문에 다들 "옮길 생각이 없다"며 신경전을 벌였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 강남을'에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양지 논란이 불거졌고 재배치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되면, 강남을 지역의 여당 공천 신청자는 박진 의원뿐인데요. 역시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요? 그럼 소위 양지로 평가받는 이 지역엔 누가 공천을 받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그럼,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다른 지역구로 가나요? "당의 결정에 따른다"고 했던 만큼 경기 수원, 고양 등 수도권 험지로 배치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3선의 조해진 의원이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이겨야 한다"며 '경남 김해을' 출마 의사를 밝혔는데요. 현재 김해을 지역구는 민주당 재선인 김정호 의원인데 "명분 없는 철새 정치"라며 비판했어요?

어찌 됐든 국민의힘은 5선의 서병수 의원, 3선의 김태호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중진의 화답이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의 추가 요구가 더 나올까요?

한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했는데,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그분들이 돈 봉투 돌리고, 재벌한테 뒷돈 받고, 룸살롱 갔느냐"고 되물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의 공천과 관련해서 "굴러온 돌이 완장을 차는 공천은 힘든 선거를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총선 부적격 판정을 받았는데, 홍 시장은 "저렇게 내버리면 당에 헌신할 사람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발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내 분위기를 대변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조국 창당 선언'인데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총선 출마 방식에 있어서는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며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 했죠. 이른바 조국표 신당은 어떤 모습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조국 전 장관은 비례대표나 지역구 중에 무엇을 선택할 거라 보시는지?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뒷문으로 우회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는 마법 같은 제도"라면서 준연동형 선거제를 지적했는데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고 봐야겠죠? 특히 호칭을 조국 전 장관이 아닌 '조국 씨'로 불렀는데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진보 성향의 군소 야당 등과 함께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신당도 연합할지 여부가 관심인데요. 박홍근 의원은 "불필요한 논란만 양산한다"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 전 장관 역시 "민주당 결정을 신경 쓰면서 행보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는데요. 그렇다면 민주당과의 화학적 결합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진보 진영 비례연합정당' 구성 논의를 위해 모인 첫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조 전 장관의 신당은 연합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최근 조국 전 장관이 정치 전면에 나서고 있는데 민주당 심경도 복잡해 보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고, 이번에 박홍근 의원은 "억울함이 있어도 자중해달라"고 조 전 장관에게 요청했는데요. 중도층 이탈을 우려했다고 봐야 할까요?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학진 전 의원 등 일부 전현직 인사에게 직접 불출마를 권유한 사실이 알려졌죠. 특히 문 전 의원은 지난 19대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친명계인데, "후배들에게 정치입문의 길을 터 달라"고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공천관리위원회가 따로 있는데, 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불출마를 요구하는 게 타당한 것이냐는 논란도 나오죠? 월권이라는 지적, 어떻게 봐야 할까요?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개혁신당 30석입니다.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총선에서 최소한 30석은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죠. "그래야 양당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재 개혁신당 의석수는 4석인데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개혁신당에 합류한 민주당 탈당파 인사죠. 3선 이원욱 의원과 재선의 조응천 의원이 각각 기존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는데요. 경기 화성과 남양주는 모두 수도권입니다. 개혁신당이 수도권 벨트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더 확대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그런 점에서 이낙연, 이준석 두 공동대표의 선택지도 관심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영남이나 호남의 상징적인 지역, 혹은 수도권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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