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국민의힘, 험지 공천 고심…민주당, 공천 파열음 절정

  • 2개월 전
[투나잇이슈] 국민의힘, 험지 공천 고심…민주당, 공천 파열음 절정


내일(28일)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둔 국민의힘이 일부 지역구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른바 험지로 불리는 지역에 후보자를 배치하는 일이 급선무가 됐는데요.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표적인 친문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천 배제되고, 비명계 인사들의 탈당이 잇따르면서 당내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송영훈 변호사, 김형주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공천 보류 63곳'입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 방식조차 정하지 못한 곳이 63곳인데요. 관건은 험지에 누구를 배치할 것인지, 당세가 약한 호남권을 비롯해 서울 노원, 서울 강서 지역은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천을 안 할 수도 없고,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요. 두 분,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혁신의 대상이 되겠다"며 뜻을 밝혔는데요. 이 의원은 4선의 중진이죠? 무소속 출마 계획도 선을 그었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영등포을'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경쟁자인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에게 힘을 싣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에서 재선까지 했던 박 전 장관이 왜 경선을 포기했을까요? 이렇게 되면 박용찬 후보는 단수공천을 받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다음 달 2일, 국민의힘이 전국을 돌면서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여는데요.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했을 땐 대전, 대구·경북에서 첫 신년 인사회를 열었는데 이번엔 광주에서 시작합니다.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비명계 목소리 낼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공천 배제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마 의사를 거듭 밝힌 곳인데, 왜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고 보십니까? 비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의 책임을 물은 것이란 분석도 있던데, 두 분 동의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고민정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불신을 종식하지 않고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건데요. 이 발언의 의미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 다른 비명계인 박영순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결정했습니다. 현역 의원 하위 평가를 받았는데, "비명계라는 이유로 표적을 삼았다"면서 탈당 배경을 설명했고요. 탈당 후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으로선 세 번째 현역 의원 탈당이에요?

오늘(28일)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그야말로 성토의 장이 됐습니다. 친문계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대표 앞에서 "자신의 가죽은 벗지 않고 남의 가죽만 벗기느냐"며 거칠게 비판했다고 하죠. 조정식 사무총장은 일부 지역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돌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요. 하지만 비명계, 친문계를 설득하는 데에는 역부족인 것 같네요?

오늘의 세 번째 이슈 키워드는 '제3지대 인물난'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동탄이 화성병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대표의 출마지는 대구와 수도권으로 거론됐었는데, 동탄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진 건가요? 이렇게 발언한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은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 의원, 박영순 의원까지 세 명인데 이중 박영순 의원이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5선의 설훈 의원도 탈당을 시사했는데요. 이탈한 민주당 의원들, 제3지대로 얼마나 흡수될 것으로 보십니까? 앞서 김윤식 전 시흥시장처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과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을 영입했습니다. 특히 조종묵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첫 소방청장이었는데요. 2명의 인재 영입,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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