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여론에도…클린스만 “사퇴 없다”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새로운미래 당대표 정무실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아무래도 이제 경기 결과가 좋지 않으니까 여러 화살들이 감독과 선수에게 쏠릴 수 있는데. 특히 감독, 전술 없다는 평가도 많았는데 웃고 너무 태만한 것 아니냐. 긍정적인 것 만 강조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보니까 유튜브에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클린스만 감독에 쓴소리를 했어요.

[허주연 변호사]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도 어제 축구 경기 내용을 보고 굉장히 실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전술의 부재라든가 경기 내용이 너무 운영이 형편없었다. 마치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는 것 같았다는 실망감을 넘어서서 그 이후에 보인 클린스만 감독의 공감 능력 부재도 굉장히 지금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울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정작 수장인 클린스만 감독은 만연한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요르단 팀에 축하 인사까지 건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물론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중요하고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듯한 진중한 표정 없이 저렇게 만연한 미소까지 띠어야겠나, 이런 이야기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해서 그것은 예의이고 존중하기 위해서 해주어야 되는 부분이다. 표현 방식의 차이라고 이야기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어떤 공감 능력 부재라든가 리더십 부재는 하루 이틀 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주하기로 해 놓고 재택근무를 한다든가 이런 여러 가지 근무 태만 부분이 문제가 됐었거든요.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이 아시안컵 감독 중에서 연봉 2위를 받는 29억의 연봉을 받는 어마어마한 고액 연봉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어떤 경기력에서 눈에 띄는 어떤 성장이라든가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공감 능력까지 부재한 감독을 과연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끌고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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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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