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도로 위험관리…화성시, 디지털 도로시스템 구축
  • 2개월 전
AI 활용 도로 위험관리…화성시, 디지털 도로시스템 구축

[앵커]

경기 화성시가 도로 파임이나 균열 등 도로의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해결하는 디지털 도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습니다.

버스와 택시에 단말기를 부착한 뒤 촬영된 영상을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분석하는 방식인데,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를 달리는 시내버스.

버스 앞부분에 도로 상태를 촬영하는 단말기가 부착돼 있습니다.

단말기에서 촬영된 영상은 곧바로 상황실로 전달되는데 인공지능 AI가 도로 파임인지, 균열인지 등 도로의 위험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국내 한 IT업체가 개발한 건데 파악된 위험정보는 곧바로 도로 관리부서로 전달돼 보수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희 시스템은 인공지능으로 자동으로 탐색하고 데이터베이스에서 도로 관리 부서의 업무 효율성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시스템 가동을 앞두고 8개월간 적용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상 상황을 90% 이상 감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포트홀을 직접 맞닥뜨리게 되면 급정지를 한다거나 핸들을 급격하게 트는 경향이 있어서 종종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도…"

화성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택시 등 70대에 단말기를 부착하고 상황실과 연결한 디지털 도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도로불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버스와 택시를 활용해서 노면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상황실로 전송하면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여 신속히 조치하게 될 것입니다."

화성시는 앞으로 생활쓰레기 수집차량에도 단말기를 추가로 부착해 보다 촘촘한 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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