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부동산·건설업 '연체율' 증가…대출 건전성 악화
  • 3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부동산·건설업 '연체율' 증가…대출 건전성 악화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2년 사이 부동산과 건설업종의 금융기관 대출 연체액과 연체율이 세 배가량 뛰었습니다. 연체액은 2조 2,700억 원에서 7조 원으로 세 배 넘게 늘었고, 0.75%에 불과했던 전국 부동산업 연체율도 1.82%로 늘어났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부동산·건설 업종의 대출 부실 정도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세종과 울산 등의 법인 부동산업 연체율이 두드러졌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금융기관 중 2금융권의 부실 위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업의 2금융권 연체율이 지난해 말 3.29%로, 은행권의 11배였고, 건설업에서도 2금융권 연체율이 은행권의 4.2배인 2.40%로 집계됐기 때문인데 심각성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높은 금리 수준이 지속될 경우 비은행권의 취약부문 부실 자산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는데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위험 사업장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피해 정도는 어떤가요?

위험 확산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해당 기준에 맞지 않은 충당금 적립 시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압박 강도를 높이기로 했는데요. 부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다른 이슈도 살펴보죠. 직장인들이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는 설문조사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가 3,8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 건가요?

다달이 내는 건보료로 봤을 때 월급만으로 1억 1,000만 원 넘게 버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일반 월급쟁이와는 다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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